인천 옹진군이 하자검사 업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인천시로부터 엄중 경고를 받았다. 12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시는 최근 옹진군이 2015년 10월 이후 추진한 업무 전반을 대상으로 정기 종합감사를 실시했다. 시는 감사결과를 토대로 옹진군의 ‘하자검사 업무 소홀’에 대해 엄중 경고하고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감사에서 옹진군은 담보책임 기간 중 연 2회 이상 실시하는 하자검사와 만료 시 따로 검사하는 등의 관련 규정을 어긴 것으로 드러났다. 옹진군 계약부서는 매년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하자검사 실시계획서를 수립·시행하고 있다.